CNN 존멋

 

 This, is a mask.

 It prevents the spread of coronavirus.

 This is not a political statement.

 It's a mask.

 Please wear a mask.

 Facts First.

 

 대선 개표 중계를 보다가 눈에 들어온 광고. 저 나라에는 아직도 마스크를 정치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. 원래는 국민성이라는 말을 싫어했다. 아니, "믿지 않았다" 라고 하는 게 맞겠다. 어쩌면 확연히 구분되는 국민성이라는 게 진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.

 

 

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댓글

 

 얘네 아직도 이러고 있다.

 필요한 정보만 깔끔하게 넣은, 내게는 강렬하게 다가온 영상이었는데.

 결국 죽어나는 건 평범한 국민들인데, 왜 생각을 못 바꾸는 걸까.

 

 내가 지냈던, 그리고 우리 이모와 사촌이 지내고 있는 Texas 주는 지난 이 주간 94,098명이 확진됐다. (현지 시간 Oct 21 - Nov 3)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, 1,474명에 불과했다. (우리 시간 10월 21일 - 11월 3일) 인구 대비 비율로 따지면 더 심하다. 우리나라 인구가 5,100만 명으로 2,900만 명인 텍사스보다 훨씬 많으니까.

 매일같이 뉴스에 확진자가 몇 명인지 나오고,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면 괜히 긴장하게 되는 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거다.